1. 여간 신경 쓰이는 온도관리
고데기는 좋아하는 머리 모양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지만 잘못된 사용법으로 이용하면 머리카락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고데기의 온도에 따라 머리카락이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온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데기의 설정 온도가 너무 높으면 머리카락이 손상을 입고 너무 낮으면 스타일링이 안되기 때문에 온도관리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2. 열 변형이 일어난 머리카락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머리카락은 주로 케라틴이라고 불리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열을 가하게 되면 머리카락 내부 단백질이 굳어지는 열변성이라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달걀이나 고기처럼 단백질이 한번 굳어지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열변성이 시작되면 머리카락은 딱딱하고 푸석푸석해지므로 고데기는 가능한 처음에는 다소 낮은 온도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낮은 온도의 고데기는 생각대로 헤어 스타일링이 안되어 몇 번이나 고데기를 사용하게 만들고 이에 따라 생각지 못한 머리카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온도로 짧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스트레이트 헤어는 160도, 컬 스타일은 140도
머리카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스트레이트 헤어를 만드는 경우 160도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트레이트는 고데기를 미끄러지듯 빠른 시간에 맞추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교적 고온으로 설정하더라도 머리카락에 손상이 적습니다. 스트레이트 사용에 미숙한 분이라면 조금 더 낮은 온도에서 익숙해질 때까지 조절하면서 사용해야 머리카락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싶은 컬 스타일의 경우 고데기의 온도는 140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컬 스타일을 만들 때는 고데기를 머리에 대고 일정 시간 유지해야 합니다.
4. 앞머리는 120도에서 140도
머리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스트레이트 헤어의 경우보다는 온도를 내려야 하겠죠. 3초에서 5초 정도 고데기를 머리에 대고 원하는 컬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시고 여부에 따라 온도를 조금씩 자기 머리카락에 맞는 온도를 찾아야 합니다. 앞머리에 고데기를 사용할 때 온도는 120도에서 140도 사이가 좋습니다. 특히 앞머리를 스타일링 할 때는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다소 낮은 온도로 스타일링을 해야 하므로 전체적인 스타일링 후 시간을 두고 고데기의 온도를 낮춰 앞머리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머리카락이 굵다면 180도
본인의 머리카락 성질에 따라 온도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 머리카락이 다른 사람들보다 굵거나 딱딱한 느낌이라면 온도를 조금 높여 180도 정도를 추천합니다. 저온에서 고데기를 사용하면 좀처럼 생각한 대로 스타일링이 안되고 몇 번이고 고데기를 사용해야 하므로 불필요한 고데기 사용으로 인해 머리카락에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6. 짧은 시간 한 번에 스타일링을 끝내야,
본인에게 맞는 온도로 설정하여 단시간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기를 포함하기 쉬운 모발이나 염색, 파마 등을 한 적이 없는 머리카락은 수분량이 많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온도를 조금 더 높여서 고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여러 번 고데기를 사용하거나 한 곳에 오랫동안 열을 가하는 것은 머리카락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가능한 한 짧은 시간에 스타일링을 실시해야 합니다.
7. 모발에 예민하다면 130도부터 시작
머리카락이 얇고 부드러운 경우 150도 이하로 고데기를 사용하길 추천합니다. 저온에서도 스타일링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고온에서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발 손상이 신경 쓰이는 분은 130도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온도를 올려 본인에게 맞는 온도를 찾으면 됩니다. 고데기를 사용하기 전 오일 등과 같은 유분이 함유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데기를 사용함으로써 모발의 수분을 날림으로 스타일링을 하게 되는 원리로 유막으로 인한 스타일링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