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똥은 하루에 몇 번 싸는 게 적당한가? (건강한 배변)

by DDPLL 2023. 10. 12.
반응형

1. 배변은 나의 건강 기록이다

배변은 몸의 상태를 나태는 중요한 사항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배변 체크 시트나 앱을 통하여 배변을 통한 자신의 건강을 기록하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배변이 발생하는 원리와 배변의 횟수 변의 상태 변화 등을 알아보고 건강 관리에 참고하면 좋습니다. 우리가 입으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위장, 소장, 대장을 통해 소화되고 나머지는 변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2. 소장에서 흡수된 나머지가 대장으로 옮겨진다

먹은 음식이 대변으로 배출되기까지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몸으로 들어온 음식은 몸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소화가 됩니다. 첫 번째는, 음식을 치아로 씹어서 잘게 부수고 침과 섞여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만듭니다. 이 음식은 식도를 통해 위로 옮겨지고 위 운동과 위액에 의해 죽처럼 만들어지게 됩니다. 십이지장에서는 장액이나 췌장으로부터 보내지는 췌액에 의해 본격적인 소화가 진행되는데 이렇게 분해된 것이 소장에서 흡수되어 나머지가 대장으로 옮기게 되는 것입니다.

 

3. 배변 반사에 의해 배변 욕구를 느낀다

소장에서 이어지는 대장의 길이는 대략 1.5미터에서 2미터 정도로 소장을 빙빙 둘러싸도록 위치하는 결장과 항문에서 20cm 정도의 직장으로 구성됩니다. 소장에서 대장으로 운반되는 내용물의 대부분은 수분이 차지하고 있으며 대장은 그 수분을 흡수하고 나머지 찌꺼기를 대변으로 항문을 통해 배출하게 되는 장기입니다. 이러한 장의 움직임은 음식이 들어있을 때 강하게 일어나는데 사람에 따라서 특정 환경 즉, 집에 도착했을 때나 회사에 도착했을 때 등 환경에서 강하게 일어나는 예도 있습니다. 결장에서 직장으로 대변이 운반되면 척수를 통해 뇌로 신호를 보내고 우리는 배변을 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이것을 배변 반사라고 하며 항문은 자신의 의사로 움직일 수 없는 내항문괄약근과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외항문괄약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2~3일에  한 번 배변 활동을 하더라도 비정상은 아니다

편안한 상태에서는 내항문괄약근은 무의식적으로 느슨해져 있지만 외항문괄약근은 닫혀 있습니다. 그 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기 위해 준비를 하면 외항문괄약근이 느슨해 변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배변의 횟수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몇 번이 정답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보통 하루에 한 번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많지만 2~3일에 한 번 배변 활동을 하더라도 복통 등의 증상이 없다면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배변의 충동을 느낌에도 원활하게 대변이 나오질 않거나 볼일을 보기 힘들어진다면 변비로 봐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하루에 볼일을 보는 횟수가 너무 많은 사람도 있는데 하루에 3회 정도 배변 활동하는데도정상 범주에 속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더불어 복통이나 설사를 동반한다면 장의 운동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5. 배변 욕구가 생겼을 때 참지 마라

배변의 횟수뿐만 아니라 배변의 시기도 중요합니다. 배변 욕구가 생겼을 때 배변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좋습니다. 배변 욕구가 있음에도 참게 된다면 점점 수분이 흡수되어 배출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 욕구를 담당하는 감각이 둔해져 변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아침 식사 후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아침 식사 후 배변 활동을 하도록 습관을 들이면 추후 변비에 시달릴 일이 적어지며 몸 상태도 좋아집니다.

 

6. 수분 섭취량이 적으면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변은 70%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머지는 음식 찌꺼기와 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상적인 변의 모양은 수분을 포함한 바나나 모양입니다. 설사나 죽 같은 배변의 형태는 스트레스나 과식 등에 의해 장에게 부담을 주어 수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은 채 배출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한편 딱딱한 배변 같은 경우 장의 움직임이 정체되어 대변이 장내에 길게 머물러 수분이 너무 많이 흡수되어 버린 것으로 장 기능이 문제일 수도 있지만 수분 섭취량이 적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7. 주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한 상태 체크

일시적인 설사나 변비는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에는 생활 습관 등에 원인이 없는지 관찰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대장내시경 등 주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상태를 체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의 색도 중요합니다. 대변은 담즙에 함유된 성분에 따라 황갈색이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설사의 경우 노란색이 강해지고 과식할 경우 갈색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8. 더럽다고 생각하지 말고 물 내리기전에 확인

만약 붉은색이나 검은색의 변이 나오는 경우 장 어딘가에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화장실을 이용 후 아무 생각 없이 물을 내려버리곤 하는데 배변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을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 잔만 마셔도 몸에 수분을 보충해 주고 장의 운동을 촉진해 건강한 대변 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