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혈당 증상은 당뇨병이 없어도 나타난다
고중량의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등 고강도 근육운동을 하면서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닌 많은 사람이 경험을 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매번 운동마다 현기증이 난다면 운동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원인과 예방 대책이 필요합니다. 원인 중 하나로 혈당이 저하되어 현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고픈 상태로 근육 운동을 하게 되면 혈당이 너무 떨어지고 현기증이나 속 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증상은 그 밖에도 몸이 마비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저혈당 증상은 당뇨병 유무와는 무관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혈압이 감소하여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운동을 하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일시적으로 저혈압이 될 수 있다
고강도 근육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중단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도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혈압 상태가 되면 현기증 외에도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 쳐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체는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이 있는데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혈류를 늘리게 되고 혈류를 늘리기 위해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혈관을 확장합니다. 이때 운동을 멈추면 심박수는 내려가지만, 확장된 혈관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선 일정 시간이 필요하므로 일시적으로 저혈압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3. 젖산은 피로를 해소하는 역할도 한다
혈액의 pH 변화에 의해서도 현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로써 체내의 탄수화물이 대사 분해되어 그 결과 젖산이 만들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 이온 등의 영향에 의해 근육 pH 균형이 산성으로 기울어지고 그 결과가 현기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젖산은 피로를 일으키는 물질이라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피로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운동 중 올바르지 못한 호흡 방법에 따라 산소가 부족하여 현기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4. 고중량 운동을 할 때는 호흡 관리가 필수
근육운동을 하다 보면 근육의 자극이나 운동 자세를 의식하면서 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런 집중으로 인해 호흡을 신경 쓰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고중량 운동을 할 때는 무의식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산소결핍 상태가 되어 어지러움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산소결핍이 일어나지 않도록 호흡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이 산소결핍의 원인은 호흡뿐만 아니라 저혈압도 영향을 줍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근육 사용을 중지하였을 때 혈압이 떨어짐에 따라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현기증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5. 운동 중 틈틈이 수분을 보충 해줄 것
근육 운동 등으로 생긴 피로가 충분한 회복을 하지 못하고 계속 축적되는 만성적인 피로 상태를 오버 트레이닝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충분한 영양 섭취나 휴식을 취하지 않고 고강도 운동을 할 시 현기증이나 초점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했던 했던 원인 외에도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질환이 고강도 운동을 통해 현기증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원래 질병을 앓고 있던 사람이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현기증이 나는 등 컨디션 불량이 계속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으니, 질환을 치료 중인 환자라면 고강도 운동도 삼가야 할 것입니다. 운동 중 현기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틈틈이 수분을 보충하여 저혈압을 예방해야 합니다.
6. 근육 운동 시 30분마다 350ml의 수분 보충
체내 수분 부족은 저혈압뿐만 아니라 또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개인 근육량이나 체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근육 운동 시에는 평상시 섭취하는 수분량에 더하여 운동 시간 30분마다 350ml의 수분을 추가로 섭취하길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육 운동 후 갑자기 휴식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저강도 운동으로 5분 정도 가볍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와 더불어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 후뿐만 아니라 고강도 운동 전에도 5분 이상의 저강도 운동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산소결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7. 탄수화물도 필수 영양소
식사 직후 운동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운동 중에도 에너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동 3시간 전 탄수화물과 같은 에너지를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언급되었던 방법으로도 현기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받는 등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