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흰머리는 원래 30대 중반이면 나기 시작한다
다른 친구들은 흰머리가 없는데 내 머리만 백발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 30대가 있을 것입니다. 유전 때문인지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중년에도 검은 머리를 유지할 순 없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일단 결론만 얘기하자면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나이는 남성, 여성 모두 30대 중반부터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러운 상황으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지 그 이후 나타나는 머리카락의 탄력, 윤기나 볼륨 등의 고민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흰색으로 변하는 것은 머리카락이 아니라 코 그다음이 머리카락이고 수염, 체모, 마지막으로 눈썹 순으로 백발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머리카락은 처음부터 검은색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머리카락을 생성하는 세포와 그 머리카락에 색을 입히는 세포는 별개입니다. 이 중 색소세포만이 약해져 색소를 만들 수 없게 되면 흰머리가 생겨 백발이 되는 것입니다. 애초에 왜 나이가 들면 백발이 되는 것일까요. 머리카락은 처음부터 검은색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카락은 처음에는 무색으로 투명합니다. 거기의 멜라닌에 의해 색을 갖게 되고 이때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도 있습니다. 백발이라 하면 보통 흰머리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정확히 얘기하면 흰머리가 아니고 아무 색이 없는 무색투명한 머리카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흰머리가 자라는 가장 큰 이유는 유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완전히 입증되진 않았지만, 해외 통계에 따르면 백발과 유전의 인과관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한마디로 체질에 원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3. 백발의 원인은 멜라노사이트
인간의 모든 세포는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활동이 저하됩니다. 백발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노사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차가 크지만 30대 중반을 시작으로 50대가 되면 90% 이상이 흰머리가 납니다. 그러나 노인이라도 흑발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는데 노화로 인해 변해가는 호르몬이나 효소를 식사나 영양제로 보충하면서 호르몬 분비를 도와 개선하거나 발생을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흰머리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유발합니다.
4. 임신과 출산은 영양소 부족으로 이어지기 쉽다
백발의 경우 스트레스에 의한 활성산소가 멜라노사이트의 활동 부전을 일으켜 백발이 조금씩 늘어나 이를 눈치챘을 땐 이미 흰머리가 머리를 점령합니다. 임신과 출산(특히 수유)은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기 쉽습니다. 특히 백발의 원인과 예방에 효과가 있는 영양소의 대부분은 임신 시에는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임신으로 인한 환경 변화나 출산 후 육아로부터 오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또한 흰머리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검색 색소의 멜라닌은 티로신이라는 영양소로 만들어집니다. 즉, 티로신이 없으면 흑발이 되는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지 않습니다.
5. 티로신과 비타민 B군 섭취가 중요하다
티로신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치즈나 대두에 많이 포함되는 영양소입니다. 또한 멜라닌의 기초가 되는 티로신을 합성하여 백발을 막는 페닐알라닌도 필수인데 이것은 체내에서 만들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이므로 고기, 우유, 치즈 등의 음식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그 외 비타민 B군이나 미네랄을 포함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탈색, 염색 등을 하면서 흰머리가 늘어났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탈색은 머리카락의 색을 뽑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제품이기 때문에 흰머리에 원인이 되는 과산화수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치아 미백제는 흰머리 발생을 촉진시킨다
헤어 케어 제품 중에도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것이 있으니 잘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이랑은 상관없지만 치아 미백제에는 치아를 희게 해야 하므로 강력한 과산화수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국에서 실시한 실험에서는 치아 미백제를 사용한 결과 30세 미만 여성의 흰머리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미백제(과산화수소)가 경구 섭취에 의해 머리카락에 어떠한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되어 백발의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추측되고 있습니다.
7. 흡연은 백해무익
흡연도 백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흡연은 멜라노사이트를 활성화는 비타민 B12를 파괴하고, 또한 백발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해 주는 비타민 C도 파괴합니다. 미국 과학지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4배 이상 백발 발생률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자외선은 색소 줄기세포 DNA를 손상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두피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백발의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